경기도 용인시박물관은 초등학생들에게 용인 문화도시의 역사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1년 용인시박물관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박물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용인의 역사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교육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온라인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하며, 사전에 모집된 초등 3~6학년 49개 학급 1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교육프로그램은 용인시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전시자료를 활용해 ‘지도로 떠나는 용인 역사탐험’과 ‘구석구석 용인 옛 고을’로 준비했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로 떠나는 용인 역사탐험’은 용인의 대표 역사 인물과 유적지를 지도 팝업북을 통해 알아보고,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구석구석 용인 옛 고을’은 옛 용인 읍치의 구조와 위치를 찾아보고, 오늘날의 중심지와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의 가치를 공유하고, 용인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시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박물관은 지난 1일 상설전시실에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알리기 위한 전시공간을 마련, SK하이닉스가 제공한 WAFER(반도체 기판), DRAM(메모리) 등을 전시해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