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민선 7기 공약사업 대기환경 개선 성과
양주시, 민선 7기 공약사업 대기환경 개선 성과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1.04.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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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양호·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호평’

경기도 양주시가 민선 7기 중점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대기환경 개선 사업이 성과를 거둬 대기질이 양호해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시민의 호평을 얻고 있다.

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시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92억원, 2020년 248억원 등 예산을 집중 투입했고, 최근 효과가 나타나 ‘연기 없는 감동양주 조성’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타 지역과 다르게 제조업의 30%를 섬유관련 업종이 차지하고 있어 대기배출시설 체계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 절실했고, 이에 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중점 공약사업으로 추진 과감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관내에 산재한 취약 굴뚝시설이 150개소에 달해 이 부분에 대한 지원에 집중했고 2019년 55개소에 95억원, 2020년 52개소 99억원을 투입 대기방지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예정된 40개소에 대한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관내 취약 굴뚝시설의 98%에 해당하는 사업장의 개선이 마무리된다.

개선 효과는 대기측정 전문업체와 합동으로 대기배출사업장 90개소를 대상으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는데, 시설 개선을 통해 대기오염도 수치가 약 80%이상 저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5월 경기도 주관 `2020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6월에는 제4회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설개선을 한 섬유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대기배출에 따른 민원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시설을 교체한 후 오염물질이 급감해 민원이 사라졌다”며 “지역경제와 환경이 함께 사는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준 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질 좋은 정책을 계속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환경관리과 담당자는 “시가 지향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늘 푸른 감동양주 목표의 실무를 담당하는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과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시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