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2.70p(0.41%) 오른 3133.5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97p(0.10%) 오른 3123.80으로 개장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94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한편, 개인과 기관이 1246억원, 72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1.20%)과 금융업(+0.95%), 음식료·담배업(+0.81%)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출판·매체복제업(-0.95%)과 기타제조업(-0.41%), 운송업(-0.32%) 등 업종은 약세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위험선호 기조 속 자금유입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9p(0.05%) 내린 969.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4p(0.14%) 오른 971.11로 개장했지만 이내 소폭 하락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75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652억원, 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1.37%)과 종이·목재업(+0.92%), 금융업(+1.08%)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한편, 출판·매체복제업(-1.15%)과 기타제조업(-0.52%), 통신장비업(-0.48%) 등 업종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