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스노우맨', LGU+ 알뜰폰 서비스 계약
세종텔레콤 '스노우맨', LGU+ 알뜰폰 서비스 계약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4.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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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어 LGU+까지 망 임대…선불정액형 요금제 10종 출시
세종텔레콤 직원이 스노우맨 유플러스 알뜰폰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 직원이 스노우맨 유플러스 알뜰폰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은 자사 알뜰폰 브랜드 스노우맨이 LG유플러스와 망 도매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선불정액형 요금제 10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인해 스노우맨은 KT에 이어 LG유플러스 망까지 임대하게 됐다. 특히 스노우맨 가입고객은 명의‧변호변경, 서비스정지, 분실신고, 개인정보조회, 요금 납부가 필요할 경우 가까운 LG유플러스 직영점을 방문하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4월 선보이는 모델은 선불정액형 요금제다. 선불정액형 요금제는 사전에 요금을 납부하고 이용하는 통신상품으로 약정이 없다. 매번 충전 할 필요 없이 월 1회 자동 충전된다. 데이터 사용량에 맞춰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충전일로부터 30일이다.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속도제어(QoS)기능이 적용돼 추가요금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세종텔레콤 선불정액 300MB’ 요금제는 월 3만6300원으로 통화(부가통화 50분)와 문자 무제한에 월 300M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소진 후에는 3Mbps(스트리밍 음악 및 실시간 동영상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제통화 서비스가 매일 20분씩 제공되는 선불 상품도 라인업 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해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직군의 종사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세종텔레콤 선불정액 300MB+(국제)’요금제는 월 4만700원으로 통화(부가통화 50분)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월 300MB(소진 시 3Mbps 속도제한)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여기에 국제통화 서비스가 매일 20분씩 제공된 요금제다.

세종텔레콤 백민협 이사는 “데이터 용량에 속도 제어(QoS) 기능을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와 단말기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노우맨 다이렉트몰 리뉴얼 오픈으로 PC와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 가입과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하도록 고객 편의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