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제주 관광협의회, 관광활성화 협약 체결
사천-제주 관광협의회, 관광활성화 협약 체결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4.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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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 수행 기대
사천-제주 관광협의회(협회) 협약 체결/사천시
사천-제주 관광협의회(협회) 협약 체결/사천시

7년 만에 뱃길이 이어진 사천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관광객을 몽땅 끌어 모으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남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5일 오전 9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무실에서 관광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전개, 관광통계 등 관광정보 공유, 주요 행사개최 시 상호 홍보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 관계자들은 삼천포항~제주항 간 뱃길관광 활성화 도모하자는데 상호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25일 사전미팅으로 바닷길을 통해 양 도시간 상호교류와 관광활성화를 이어가고자 마련된 것으로 오션비스타제주호의 본격 운항에 따라 추진됐다.

오션비스타제주호는 ㈜현성MCT에서 5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로 건조한 카페리 여객선으로 지난 3월 20일 오후 11시 승객 150여명을 태우고 삼천포항에서 제주항을 항해 힘찬 뱃고동을 울리며 첫 출항했다.

이에 따라 오션비스타제주호는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꿈꾸는 사천시의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이끄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서원호 위원장, 사천시 관광진흥과 박창민 과장 등 모두 9명은 이번 업무협약 참석을 위해 오션비스타제주호를 타고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삼천포신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운항과 5월로 예정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에 앞서 제주도민과 전국 관광객의 역관광을 준비할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하게 된 것”이라며 “사천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