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H&R, 아쿠아리움 사업 물적분할…"레저사업에 집중"
한화H&R, 아쿠아리움 사업 물적분할…"레저사업에 집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4.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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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아쿠아플라넷' 설립, 김경수 대표 체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쿠아리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이에 신설법인인 '아쿠아플라넷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출범식은 4월1일 진행됐다.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쿠아리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이에 신설법인인 '아쿠아플라넷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출범식은 4월1일 진행됐다.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아쿠아리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아쿠아플라넷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아쿠아플라넷은 앞서 1일 김경수 대표 체제로 출범식을 열고, 독립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분할로 호텔과 리조트, 골프 등 레저사업과 아쿠아리움 운영 사업부문을 분리해, 각 사업이 독립적으로 전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쿠아리움 사업부문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해, 현안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또, 각 사업부문별로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과 사업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부연했다.

김경수 아쿠아플라넷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아쿠아리움 사업부문의 전문성 강화 차원으로 진행됐다”며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고려해 다각적인 사업 운영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쿠아리움 사업부문 물적 분할 이후, 고유 레저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아쿠아플라넷 주식회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브랜드로서, 제주와 여수, 일산, 광교, 63빌딩 등 국내 5곳의 아쿠아리움을 운영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