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서 또 총기난사… 어린이 포함 4명 사망
미국 LA서 또 총기난사… 어린이 포함 4명 사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4.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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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오렌지카운티에서 또 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 1명 포함 4명이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 1명도 중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현지 시간) 오후 5시30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사무용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숨졌다.

또 여성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용의자 역시 경찰과 총격전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가운데 한국 국적자나 한국계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렌지카운티는 LA 도심에서 50㎞ 정도 떨어진 도시로 한인도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나 범행동기와 같은 구체적인 배경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3월에만 3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월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20대 백인 남성이 마사지숍 등에 총격을 가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다.

같은 달 22일에는 시리아 출신 이민자가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에서 소총에 가까운 권총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해 경찰관을 비롯한 10명을 살해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