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마트24, 주유소 맞춤형 스마트편의점 오픈
에쓰오일-이마트24, 주유소 맞춤형 스마트편의점 오픈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4.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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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개점 운영…시장상황 고려 지속 확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에쓰오일(S-OIL) 장미주유소와 이마트24 전경. (사진=에쓰오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에쓰오일(S-OIL) 장미주유소와 이마트24 전경.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신세계그룹 편의점인 이마트24와 함께 주유소 부지 여건에 최적화된 콤팩트형 스마트편의점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최근 광주광역시의 장미주유소와 경북 상주의 북상주IC주유소에 스마트편의점 1, 2호점을 개점했다. 현재까지는 총 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앞으로 이마트24와 함께 소비자 반응,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 확대한다.

주유소 맞춤형 편의점은 일반 편의점의 절반 크기인 약 23제곱미터(㎡) 정도 여유 공간만 있으면 적용할 수 있다. 이 편의점은 주유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군 위주의 판매해 주유소 수익성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해당 주유소에는 셀프 결제시스템을 갖춰 유인 또는 무인 형태의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 입지를 고려한 콤팩트형 스마트편의점은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유소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고객과 주유소 운영인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앞으로 소비자가 편의점에 들어갈 필요 없이 주유 공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상품을 구매·결제 후 픽업 존(Take-Out)에서 수령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도입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