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MZ직원 대상 리서치센터 교육 '인기'
신한금투, MZ직원 대상 리서치센터 교육 '인기'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3.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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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산업별 강의 통해 시장 및 증권분석 역량 강화
멘토인 이성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과 멘티인 오수연 주임이 1:1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멘토인 이성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과 멘티인 오수연 주임이 31일 서울시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사옥에서 1:1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자사 리서치센터 교육프로그램이 MZ세대 직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아우르는 세대를 뜻한다.

작년 9월부터 진행한 리서치 교육 프로그램은 시장 및 증권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리테일·IB·운용뿐만 아니라 디지털·경영관리 등 전 사업부문에 배치된 작년 신입사원 전원 및 각 사업그룹별 3년차 이하 주니어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에 참가한 주니어들은 교육기간 동안 리서치센터 소속으로 파견돼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를 육성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80여명의 주니어들이 4개월간의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완료했다.

프로그램은 경제·금융 등 자본시장 기초교육과 산업별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자본시장 및 산업과 각종 데이터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강의를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한다. 이후 기업 미팅 및 기관투자가 세미나를 참관하면서 현장경험을 높인다. 리서치센터에서 제시한 디지털플랫폼과 ESG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보고서를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마지막으로 교육이 마무리된다.

특히 애널리스트와 1대 1 멘토-멘티를 매칭하고 조사분석 지원업무를 수행해 실질적인 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단순 조사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에서 탈피해 신한금융투자의 R&D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리서치 교육은 시장과 회사 내부 연결을 강화해 근본적 체질개선 및 투자역량을 강화하고 기존과 원칙을 갖춘 투자명가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