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꼬르소 꼬모 서울 '13주년' 기념 전시 개최
10 꼬르소 꼬모 서울 '13주년' 기념 전시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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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까지…이탈리아 디자인 거장 2인 대표작 19점 구성
10 꼬르소 꼬모 서울 13주년 기념 '이탈리안 디자인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앤드 조 콜롬보' 전시(이미지=삼성물산 패션부문)
10 꼬르소 꼬모 서울 13주년 기념 '이탈리안 디자인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앤드 조 콜롬보' 전시 현장.(이미지=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콘셉트 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의 론칭 13주년을 맞아 5월30일까지 서울 청담점 3층에서 ‘이탈리안 디자인 :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앤드 조 콜롬보(Italian Design : Achile Castiglioni and Joe Colombo)’ 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 꼬르소 꼬모의 창립자 까를라 소짜니(Carla Sozzani) 재단 ‘폰다지오네 소짜니(Fondazione Sozzani)’의 큐레이션과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재단(the Foundation Achille Castiglioni)’, ‘조 콜롬보 스튜디오(the Joe Colombo Studio)’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와 조 콜롬보는 20세기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의 발전을 이끈 거장들로, 기능주의에 입각한 실용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현대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킬레 카스틸리오니는 오브제에 특유의 위트를 가미한 디자인을 제시하며 이탈리아의 예술적 위상을 높였다. 그는 실용성을 바탕으로 독창성, 인본주의, 지능적 실험, 기술적 전문성, 미적 감수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알레시·카시나 등 가구 회사,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엔조 마리(Enzo Mari) 등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펼쳤다.

조 콜롬보는 1960년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기초를 확립한 선구자다. 개인의 오브제를 필요와 욕구에 맞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기능을 하는 ‘삶을 위한 기계’로 발전시켰다. 그는 ‘디자인은 과학적 연구에 기초해야 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구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와 조 콜롬보 전시는 두 디자이너의 대표작 총 19점으로 구성된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밀라노에서 출발한 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론칭 13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계의 전설적인 아이콘 ‘아킬레 카스틸리오니’와 ‘조 콜롬보’의 전시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이탈리아의 문화적 유산인 두 거장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 꼬르소 꼬모 서울은 오는 31일 글로벌 테크 패션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와 협업한 ‘하트 일러스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팬데믹 상황 속 따뜻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10 꼬르소 꼬모의 상징적인 하트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트워크로 제작됐다.

컬렉션은 핸드폰 케이스, 무선 이어폰 케이스, 무선 충전기 등 다양한 테크 액세서리로 구성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