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 선배들이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을 마스크에 담아 전했다.

광주고 50회 동문회가 지난 19일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마스크 2000매를 기부했다.

24일 광주고에 따르면 50회 졸업생들이 졸업한 지 20주년이 되는 올해 총동문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번 모교 기부는 50회 동문회가 올해 총동문회 입성을 기념해 코로나19 시대 후배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마음의 뜻을 모았다.

박기철 광주고 50회 동문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교 후배들과 교직원들에게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지승환 광주고 3학년 학생은 “이번 기부로 인해 20년 먼저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가깝게 느껴졌다”며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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