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외 등 AZ 접종… 5분 만에 마쳐
문 대통령 내외 등 AZ 접종… 5분 만에 마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3.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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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출국 위해 수행단 동참… 65세 이상 접종 본격 시작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9시 진행한 백신 접종은 6월 열리는 G7(세계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시행 중인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 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했다. 접종은 5분 만에 마쳤다.

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 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 접종을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 받았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총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 접종 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단 걸 확인했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본격 시작한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