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웹툰캠퍼스 ‘전국 1위’ 달성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웹툰캠퍼스 ‘전국 1위’ 달성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3.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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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2년 만에 전국 8개 지원기관 중 1위,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호평 -
웹툰캠퍼스 캐릭터모음 (자료=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캠퍼스 캐릭터모음 (자료=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역 웹툰 산업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대전웹툰캠퍼스가 2020년도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역 웹툰캠퍼스를 운영하는 전국 광역·시·도 8개의 캠퍼스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대전웹툰캠퍼스’는 추가로 사업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선정은 2015년 대전국제만화가대회 개최 및 만화웹툰창작센터 개소 이후 꾸준히 지역민을 위한 웹툰 교육, 지역작가 입주지원 등을 지원해 온 대전시와 진흥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대전근현대사전시관(舊 충남도청) 3층에 위치한 대전웹툰캠퍼스는 2019년 1월 개소이래, 명실상부 중부권 웹툰 산업 육성의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후, 교육지원, 입주 공간 지원, 창작지원, 문화향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작년 지역시민을 위해서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 <오늘은 나도 만화작가>, <기초 만화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은 총 4,864명이 수강하였으며, 유명 웹툰 작가와의 비대면 토크쇼인 <만화가 있는 저녁>은 2,000명을 상회하여 웹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웹툰캠퍼스 복도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웹툰캠퍼스 복도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울러 대전웹툰캠퍼스에는 다음웹툰 <단짠남녀>를 연재하는 이노우, 근영 작가, 네이버웹툰에서 <필살vs로맨스>를 연재하는 구르 작가 등 총 25명의 작가가 입주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만화·웹툰의 A부터 Z까지’를 캐치프레이즈로 총 14개의 사업을 운영한 대전웹툰캠퍼스는 네이버, 다음, 카카오페이지 등 5건의 신규연재, 공모전 수상 1건, 에이전시 계약 3건, 텀블벅 펀딩 등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 송출 시스템을 완비하여, 비대면 교육, 유명 웹툰 에이전시 초청 발표대회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웹툰캠퍼스는 작년의 성과에 힘입어 4차 년도에 접어드는 올해 는 ‘즐기는 만화, 만드는 만화, 수익이 되는 만화’를 핵심구호로 <기획전시회>, <찾아가는 교육>, <웹툰PD 양성교육>, <작품 멘토링 및 피칭데이> 등 더 유익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웹툰이야 말로 누구나 한번쯤은 작가를 꿈꿔볼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 친근한 매체인 동시에 드라마화, 게임화 등 산업적인 파급효과도 크다”며, “앞으로도 대전웹툰캠퍼스는 시민에게 즐거움을 넘어 감동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멋진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