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대표기업 대동·팜한농, 영농철 공동 마케팅 전개
농자재 대표기업 대동·팜한농, 영농철 공동 마케팅 전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3.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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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번기 수요 많은 '이앙기 DRP', 비료 '한번에측조' 홍보 협업
대동과 팜한농은 봄철 농번기 시즌에 맞춰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제공=대동공업)
대동과 팜한농은 봄철 농번기 시즌에 맞춰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제공=대동공업)

농자재업계 대표 기업으로 꼽히는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과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은 봄철 모내기 시즌을 앞두고, 이앙기와 완효성 비료의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자재업계에서의 이러한 협업은 흔치 않아 농가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동은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등의 완성형 농기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고, LG화학 계열의 팜한농은 비료와 농약, 종자 등을 공급하고 있다. 

두 기업은 모두 각 분야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제품 우수성, 탄탄한 영업 네트워크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판매와 소비자 확보 면에서 충분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 

대동과 팜한농은 이달부터 모내기용 농기계인 이앙기와 모내기용 완효성 비료에 대한 공동 이벤트와 광고홍보 활동에 나선다. 

대동은 6조 또는 8조 이앙기를 보유한 농가가 지역 내 팜한농 대리점을 방문해 비료 상담을 하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에 가입하면, 이앙기의 주요 부품인 이앙집게 세트를 공급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선착순 2000명까지 증정할 예정이다.

대동은 이와 함께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DRP 시리즈’를, 팜한농은 국내 최초 100% 코팅 복합 비료인 ‘한번에 측조’ 비료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공동 광고 홍보를 한다.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과 카탈로그 등에 해당 제품의 홍보 콘텐츠를 게재하고 공동 광고를 제작할 방침이다. 

대동의 6조와 8조 이앙기 DRP 시리즈는 직진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전자동 기능 탑재로 조작의 편리함과 이앙(모내기)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1인 이앙이 가능한 제품이다. 

팜한농의 100% 코팅복합비료 한번에측조는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다. 질소와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코팅 처리하고, 양분 용출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벼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 공급하는 강점을 가졌다.

이풍우 대동 커스터머비즈 본부장은 “대동의 직진자율주행 이앙기와 팜한농의 한번에측조 비료는 1인 모내기와 1회 비료 살포 등의 새로운 모내기 트렌드를 만드는 제품으로, 이번 마케팅이 양사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