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1년 마을돌봄터 12개소 확충 계획’ 밝혀
구미시, ‘2021년 마을돌봄터 12개소 확충 계획’ 밝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3.09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옥계세영 마을돌봄터 개소식’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이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구미시)
지난해 ‘옥계세영 마을돌봄터 개소식’에 참석한 장세용 구미시장이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마을돌봄터’를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상모사곡동, 도개면에 각 1개소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14일간 위탁운영법인을 공개모집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마을돌봄터 10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19년 도량마을돌봄터 설치를 시작으로 2020년 구평영무, 옥계세영, 공단파라디아마을돌봄터 3개를 개소했다.

아동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 도량은 치어리딩, 구평영무는 원예수업, 옥계세영은 코딩, 공단파라디아는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마을돌봄터’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의 육아 경감을 위해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생에게 상시‧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출결 확인, 급·간식 지원 등 기본프로그램과 숙제지도, 독서지도, 신체놀이 등 공통프로그램, 외국어, 체험활동, 지역 내 기관을 연계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는 저출산 문제,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돌봄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조성을 위해 ‘마을돌봄터’를 2022년까지 지역균형에 맞춰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돌봄터’ 설치장소는 최소 5년 동안 무상임대(5~10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용면적은 최소 66㎡ 이상, 부대시설 공간을 포함해 적정면적은 100~180㎡이고, 단독주택, 아파트단지 주민공동, 제1종 근린생활, 노유자, 사회복지 시설, 동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