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군민 안전 최우선" 재해 위험목 제거 본격 착수
장성군, "군민 안전 최우선" 재해 위험목 제거 본격 착수
  • 김기열 기자
  • 승인 2021.03.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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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군)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해 위험목 제거에 나선다. 

9일 군에 따르면 군민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생활권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사업’은 집중호우나 강풍에 의해 주택 및 건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사전 제거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매년 100여 주의 크고 작은 위험목을 제거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군은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개인이 벌목하기 어려운 위험 수목 90여 주를 제거할 계획이다. 벌목된 수목은 땔감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신청자에게 인도한다.

위험 수목 제거를 희망하는 군민은 소유자 동의를 받아 매년 11, 12월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크레인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는 곳이어야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비용의 30%는 신청자 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