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
인천항만공사, 협력사와 상생협력 강화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1.03.0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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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혁신 등 14개 사업에 7억3000만원 지원

인천항 및 인천지역 중소협력사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천항만공사의 일자리·동반성장 지원사업이 2021년도에 확대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협력기업에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혁신, 판로개척, 일자리, 창업지원 등 약 7억3000만원 규모의 14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최종확정 된 일자리·동반성장 지원사업 규모는 지난해 대비 13% 확대 편성된 것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항만물류 중소기업에 다방면의 지원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IPA는 생산성 혁신 분야로 총 32개 기업에 2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컨설팅·설비지원으로 총 8개 기업에 9000만원을, 디지털 뉴딜에 발맞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으로 총 3개 기업에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공동 연구개발에 1억5000만원,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등 후속지원에 약 20개사 대상으로 500만원을 지원한다.

IPA는 해외판로개척도 확대 지원한다.

해외수출을 위한 판로준비·거래선 발굴·계약체결 등 단계별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총 25개사에 9700만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4700만원 규모의 비대면 수출지원사업도 검토 중이다.

또한, IPA는 일자리·창업지원을 위해 6개 창업기업에 시제품 개발비·인건비 등 기업당 2000만원을, 우수인력의 장기재직 유도를 위한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으로 핵심인력 6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인력양성과 현장근로자 환경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올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4개 기업에 총 2000만원을 지원한다.

IPA의 동반성장·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상반기 중 공고를 통해 모집하며, 일부는 현재 공고가 진행 중이다.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협력기업과의 상생은 이제 필수 키워드가 됐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협력기업이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