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육성 추진
경북도,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육성 추진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3.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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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24회 경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출품작을 8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주말 포함)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도의 고유한 특성(역사·문화·전통 등)을 지닌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징적 가치를 부여한 관광기념품으로 민·공예품, 공산품 및 가공식품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양산 가능한 3만원 이하 금액의 모든 기념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한글(훈민정음 해례본)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출품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는 현존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2권(안동본·상주본) 모두가 경북에서 발견되어, 한글을 지켜온 경북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응모자는 기간 내 경북도관광협회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택배) 해야 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10점 총 22점에 대해 상장과 함께 총 2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특별선정으로 60점을 선정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념품 업계를 위한 지원책으로 특별선정 및 입선 이상 수상자 중 공고일 현재 경북도내 주소지를 둔 사업자에게 생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상금과 중복 지원한다.

결과는 4월30일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및 경북도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우수작에 대한 특전으로 지역 대표 축제장 및 각종 박람회 부스 운영·판매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유통자금 융자 지원, 경북관광포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게시·홍보, 수상작품집 제작, 경북관광홍보관 전시 등이 주어진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수한 작품들을 출품해주시기 바라며, 경북만의 색깔을 살린 누구나 구매하고 싶은 관광기념품 발굴·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