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4일까지 해빙기 가스시설 합동 안전점검
성북구, 14일까지 해빙기 가스시설 합동 안전점검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3.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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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한국가스안전공사와…가스보일러 급·배기구 적정 여부 등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해빙기를 맞아 가스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구는 오는 14일까지를 해빙기(2월~4월) 가스시설물 집중점검기간으로 정하고, 해빙기의 지반 변형, 균열 등으로 인한 가스사고 대비를 위해 성북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가스공급시설(고압가스, 액화석유가스, 천연가스 충전·저장·판매시설) 12개소, 대형굴착공사장 1개소,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점검사항은 △가스공급시설의 기술·시설기준 적합여부 △가스저장탱크·용기보관실 지반침하, 시설손상, 가스누출 여부 △굴착 공사장의 가스배관 안전조치 및 손상방지기준 준수 여부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의 가스 누출여부, 가스보일러 급·배기구 적정 여부다.

안전사고 위험소지를 꼼꼼히 체크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하고,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을 명령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해빙기 대비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함으로써 가스사고로부터 구민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가스시설물에 대한 지속적 안전관리를 추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