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제뢰등대 주변 재정비착수
부산해수청, 제뢰등대 주변 재정비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3.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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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뢰등대 주변 친수공간 탈바꿈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태풍 '하이선'에 의해 피해를 입은 부산 남구 감만시민부두 내 제뢰등대 주변 친수공간 재정비 착수  (사진제공=부산해수청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태풍 '하이선'에 의해 피해를 입은 부산 남구 감만시민부두 내 제뢰등대 주변 친수공간 재정비 착수.(사진=부산해수청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태풍 '하이선'에 의해 피해를 입은 부산 남구 감만시민부두 내 제뢰등대 주변 친수공간 재정비사업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등대 여행 자원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모자이크 벽화타일, 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부산해수청은 전했다.

부산항 감만시민부두 끝단에 위치한 제뢰등대는 지난 1905년에 세워진 역사깊은 등대다.

해양수산부는 이 등대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등대문화유산 제23호로 지정하고 등대스탬프 투어 대상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제뢰등대 친수공간은 지난해 태풍 '하이선'에 의해 조형물 파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박경철 부산해수청장은 "제뢰등대 친수공간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부산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