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전기개량사업 5635억원 신규 발주
철도공단, 올해 전기개량사업 5635억원 신규 발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3.0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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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1단계 설비 등 포함…작년比 35% ↑
대전시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진=신아일보DB)
대전시 동구 국가철도공단. (사진=신아일보DB)

국가철도공단이 올해 전철전력과 신호, 통신 등 철도 전기 분야 노후설비 개량사업을 작년 대비 53% 많은 5635억원 규모로 신규 발주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대구) 전기설비에 대한 신규설계를 10월부터 발주할 예정이다. 이 중 설계가 완료된 천안~대전 구간 개량공사는 이달부터 2024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다.

분당선과 경인선 등 수도권 전철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에도 올해 총 159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일부 구간은 5월부터 신규 발주될 예정이다.

또, 경부선과 영동선 등 기존선구간 내 전철변전소와 열차제어시스템, 통신시스템 설비개량사업도 올해 26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조기발주하여 지역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