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육 현장에 디지털 ‘혁신’…‘KT 에듀’ 상용화
KT, 교육 현장에 디지털 ‘혁신’…‘KT 에듀’ 상용화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3.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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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모든 기능 통합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제공
KT 에듀로 진행하는 원격 수업을 체험 중인 학생이 3월 중 적용될 안면인식 출결 관리 기능을 통해 출석을 확인하는 모습.(사진=KT)
KT 에듀로 진행하는 원격 수업을 체험 중인 학생이 3월 중 적용될 안면인식 출결 관리 기능을 통해 출석을 확인하는 모습.(사진=KT)

KT가 교육 현장에 디지털 혁신 바람을 불어 넣는다.

KT는 ABC 역량을 결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Edu(KT 에듀)’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KT 에듀’는 원격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KT는 지난해 2학기 학사 기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 37개 학교에서 ‘KT 에듀’를 시범 운영했다.

KT는 2021학년도 1학기 개학일부터 전국 교육청 산하 주요 학교에 본격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신학기부터 ‘KT 에듀’에 교사의 수업 진행과 학생들의 학습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화상 수업 기능을 강화하고, KT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안면인식 출결 시스템을 3월 중 적용한다.

이외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 수업 중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와 집중도를 보다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올해 중 추가로 적용할 계획이다.

K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관련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학원이나 기업 교육, 자격증 교육 등 교육계 전반을 비롯해 공연, 예술, 종교 활동까지 서비스를 확장,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KT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KT 에듀’ 기반의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야학’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단계적인 확대를 추진한다.

KT 미디어플랫폼본부 김훈배 전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물결은 우리사회 전반에서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혁신적인 플랫폼과 인프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교육 격차 문제 해결과 함께 폭넓은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