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첫날 1만8489명 접종… “특이 이상반응 사례 없어”
백신 첫날 1만8489명 접종… “특이 이상반응 사례 없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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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전국적으로 총 1만8489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질병관리청은 전날 이뤄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 집계치를 이같이 밝혔다.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다. 구체적으로는 백신 접종에 사전 동의한 28만9480명이다.

첫날 접종자 수는 전국 213개 시설, 1만8489명으로 나타났다. 접종에 동의한 이 중 6.39%가 첫날 접종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5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3072명), 서울(1922명), 전남(1740명), 충남(1558명), 전북(1086명), 경남(1052명) 순이었다. 이 외 지역은 접종자 수가 1000명 아래였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두통, 발열 등 가벼운 증상 외 특이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부터는 화이자 백신도 접종에 들어갔다. 이는 코로나19 의료진에 우선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 접종 첫날인 이날 하루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등 총 300명이 대상이다.

이 중 접종자 1호는 국립중앙의료원 확진자 병동에서 일하는 여성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