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청양 구기자 세계적 브랜드화 ‘온힘’
충남도, 청양 구기자 세계적 브랜드화 ‘온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2.26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군과 대중국 국제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 논의
(사진=충남도)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구기자, 고추 등 지역 특산품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지난 25일 청양군청에서 군청 관계 공무원과 함께 지역 특화산업을 매개체로 한 국제 교류 협력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2월 도의 주선으로 체결한 청양군과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중닝현(寧夏回族自治區 中寧縣)의 ‘구기자 산업 협력 양해각서’의 실질적인 첫 후속 조치다.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중닝현은 중국 최대 구기자 산지로, 24개 자체 브랜드가 생산하는 100여 종의 가공제품을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중인 대표적인 구기자 도시다.

국내 최대 구기자 산지인 청양군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닝샤회족자치구 중닝현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선진지 견학, 벤치마킹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구기자 외에도 오는 3월 청양군의 대표 특산품인 고추를 매개체로 중국 구이저우성 준이시(貴州省 尊義市)와 교류 협력을 위한 온라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도내 농가 및 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한 국제 교류 협력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