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공공연구소 5년간 300억 투입
산업부, 소부장 공공연구소 5년간 300억 투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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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 공고, 3월26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신아일보 DB)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신아일보 DB)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5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에 대한 공공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부는 공공연구소를 통해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25일 공고했다.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부장 기업이 직면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공공연구소의 인력, 기술, 장비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 59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산업부는 연구 인프라가 우수한 공공연구소가 소부장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소부장 특별법에 따라 32개 공공 연구기관 협의체인 융합혁신지원단을 출범했다.

이번에 공고되는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은 소부장 기업의 전주기 기술애로를 복수의 연기관이 협업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기술 분석, 단기기술지원 △심화기술지원으로 구분했다.

기술 분석, 단기기술지원은 기업지원데스크에 접수된 기술애로 분석과 3개월 미만의 단기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련 분야 공공연구소의 전문가는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 애로 분석 등을 지원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3개월 미만의 기술지도·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화기술지원은 소부장 기업의 상용화 기술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연구소-소부장 기업 컨소시엄의 공동기술개발과제를 자유공모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분석, 단기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시로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데스크를 통해 접수하고 지원받을 수 있다.

1년 미만의 심화기술지원 희망 기업은 이번 공고 내 신청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융합혁신지원단이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소부장기업의 기술자립화를 지원하고 지원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