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친환경협의체 '출범'…'ESG경영' 강화
허태수 GS 회장, 친환경협의체 '출범'…'ESG경영' 강화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2.24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열사 최고환경책임자로 구성, 각사 CEO들 매 분기마다 개최
허태수 GS 회장.(사진=GS)
허태수 GS 회장.(사진=GS)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친환경협의체를 출범시키며 ESG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GS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GS타워에서 허태수 GS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각 계열사의 최고환경책임자(Chief Green Officer, 이하 CGO)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GS는 매달 한 차례씩 친환경협의체를 열 계획이다. GS 홍순기 사장이 의장을 맡는다. 각 계열사의 CGO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현안을 협의하고 각 사의 CEO(Chief Executive Officer)들은 자문역할을 한다.

또한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각사 CEO들은 매 분기마다 개최되는 확대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환경협의체에는 기존에 운영하던 사회공헌,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은 물론 ESG경영 등을 담당하는 ‘ESG 분과’, 대기오염과 탄소배출 그리고 각 사업장의 설비 운영 등을 담당하는 ‘안전·보건·환경 분과’,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바이오 및 자원 재순환 등을 담당하는 ‘친환경 신사업 분과’ 등 3개의 분과를 두기로 했다.

‘ESG 분과’에서는 각 사의 ESG경영과 사회공헌, 동반성장 및 지속가능경영 분야 등에서 계열사 간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 달성을 도모한다.

‘안전·보건·환경 분과’에서는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 및 폐수, 폐기물 분야 등에 대한 관리와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정책 등을 논의하며, 기후변화 협약 및 탄소배출2050 정책에 맞추어 탄소배출권 관리 등을 담당한다.

‘친환경 신사업 분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활용(CCUS), 전기자동차, 수소충전소, 드론 및 모빌리티 등 기후변화 대응과 바이오 소재, 바이오 케미칼, 바이오 연료 등 산업 바이오 그리고 폐배터리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등 자원 재순환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친환경협의체를 통한 ESG경영 강화는 허태수 회장의 친환경 경영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해 각 계열사들과 함께 진행한 ‘환경적 지속가능성 프로젝트(GS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Project)’ 결과를 반영한다.

허태수 회장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은 사회와 고객의 요구”라며 “기존 사업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와 함께 신사업을 추진할 때에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친환경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GS 관계자는 “새롭게 출범한 친환경협의체를 통해 GS그룹의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작은 부분이라도 친환경을 적극 실행하여 핵심가치인 친환경을 통한 지속가능경영(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