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청년 안정적 삶·문화 활동 지원
연수, 청년 안정적 삶·문화 활동 지원
  • 계옥환 기자
  • 승인 2021.02.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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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 5개년 계획’ 수립...올해 원년
청년 실제체감 4개 분야 17개 사업 추진

인천시 연수구가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들의 안정적인 삶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구 청년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를 원년으로 본격적인 정책 실천에 나섰다.

24일 구에 따르면 청년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청년 외식 창업 공동체 공간 가동 등 올해 지역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 할 수 있는 4개 분야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네트 운영, 언택트 서비스 지원 일+경험 청년인턴, 청년 외식사업 점포를 우선으로 하는 공공배달앱 배달e음, 청년 자립도전 자활사업단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펼친다.

구는 먼저 1단계(2021~2022) 기간에는 청년 참여기반구축 목표로 청년문제에 대한 인지와 정보 접근성 확대, 소통참여를 위한 기반구축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2단계(2021~2023) 사업으로는 부문별 사업 구축 및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일자리 진입 지원, 주택공급 및 주거환경 개선, 경제 컨설팅을 통한 부채 경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친다.

이어 3단계(2024~2025)는 청년정책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소통 참여 활성화, 거버넌스의 안정적 운영, 정책 수혜자 만족도 향상, 기존사업의 활성화와 고도화 등에 주력한다.

구는 이를 위해 청년들이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위해 기반사업, 일자리, 주거, 경제, 건강, 출산, 문화 등 7개 분야별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펼쳐 나간다.

청년정책 5개년 계획 원년인 올해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22억6000여만원을 투입해 참여 활성화, 자립기반 구축, 삶의질 향상, 문화향유권 증진 등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추진한다.

청년 참여 활성화사업(2개은 먼저 청년 인적 인프라 구축과 사회참여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청년정책위원회’와는 별도로 올해부터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30명 내외의 ‘제1기 청년네트워크’ 위원들을 모집해 운영한다.

청년자립기반 구축(10개)사업은 일자리 기회와 취.창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존 ‘창업 인프라 조성’, ‘1일 방송 인큐베이션센터 운영’, ‘청년-중소기업 상생 고용서비스’, ‘온라인 취업멘토링’ 외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펼친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취업 청년을 상대로 구 산하, 출자·출연, 민간위탁 기관 등에서 외국어, 복지, 문화 등 전문분야 근무 경험을 제공하는 ‘언택트 서비스 지원 일+경험 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청년 삶의질 향상사업(3개)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된 삶의 기반과 청년교육 및 힐링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지역 내 자활사업과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모델 구축을 목표로 ‘연수구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을 운영한다.

청년 문화향유권 증진 사업(2개)은 연수문화재단 등을 통해 지역 내 청년문화예술가 지원과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그동안 일자리에 집중된 청년정책의 다변화를 위해 청년문화활동가의 발굴과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청년 실업률 증가와 함께 이제는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부채를 걱정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만족스럽진 못하지만 그동안 준비한 청년정책들을 시작으로 청년과 지역경제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ri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