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택시 8월말까지 늘린다
서울시,관광택시 8월말까지 늘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9.07.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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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월말까지 외국인 관광택시(International Taxi)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행대수를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5월부터 운행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8월 말까지 외국인 관광택시 운행대수를 현행 120대에서 220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호텔, 항공사, 여행사, 주한 외국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등 외국인과 관련된 모든 공공기관이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인 관광택시를 적극 활용토록 협조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전자 및 참여희망 법인업체 모집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운영규약을 위반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격취소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관광택시 예약접수는 총 1433건으로 일일평균 5월 14.8건, 6월 22.5건, 7월 24.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탑승 용도별로는 공항 이용이 전체 이용자의 약 7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관광투어(86건), 업무용(44건)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탑승하는 사례를 감안하면 이용객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일반 시민이나 외국인도 기존 일반택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