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5월부터 운행 중인 외국인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8월 말까지 외국인 관광택시 운행대수를 현행 120대에서 220대로 늘리기로 했다.
시는 호텔, 항공사, 여행사, 주한 외국대사관 및 상공회의소 등 외국인과 관련된 모든 공공기관이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제행사에 외국인 관광택시를 적극 활용토록 협조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관광택시 운전자 및 참여희망 법인업체 모집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운영규약을 위반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격취소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관광택시 예약접수는 총 1433건으로 일일평균 5월 14.8건, 6월 22.5건, 7월 24.8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탑승 용도별로는 공항 이용이 전체 이용자의 약 7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관광투어(86건), 업무용(44건)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탑승하는 사례를 감안하면 이용객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일반 시민이나 외국인도 기존 일반택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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