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민대상 후보자 내달 26일까지 추천접수
성북구민대상 후보자 내달 26일까지 추천접수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2.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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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발전·선행봉사·미풍양속·문화체육·모범청소년 5개 부문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다음달 26일까지 2021년 ‘성북구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24일 구에 따르면 ‘성북구민대상’은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조성하고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숨은 일꾼을 찾아 1996년부터 시상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다. 시상부문은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 모범청소년 총 5개로, 부문별 1명(또는 1개 단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자는 추천기준일(2021.2.15.)을 기점으로 3년 이상 성북구에 계속 거주하거나 소재하고, 해당 부문에 공로가 있는 구민 또는 단체다. 추천을 위해서는 구민 10명 이상 또는 동장, 학교장 등 관내기관장이 후보자 추천서, 공적조서 등 관계서류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지난해 수상자들의 자랑스러운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수상자 김희자 님은 석관동 통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의릉축제 등 각종 마을행사, 환경정비·방역활동에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 간 화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9년 동해안 산불피해 당시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 제작·기부, 이·미용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자인 정릉1동 복지협의체는 홀몸어르신 안부확인과 밑반찬 지원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조성사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 이근휘 님은 석관동 자율방재단 부단장과 통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순찰·예찰활동에 헌신 봉사하였으며, 평소 근검절약하는 습관으로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에코마일리지 홍보활동에 앞장서는 등 미풍양속 계승 및 발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김순옥 님은 성북구체육회 부회장으로서 건강한 성북을 만들고자하는 남다른 열정으로 구민의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성북구배드민턴협회 여성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성북구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작년 모범청소년 부문 수상자 이호찬 학생은 ‘늘푸른손 청소년 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2018년 3월부터 지역 내 빈곤층 장애인과 어르신대상 매주 1회 스포츠마사지 봉사활동을 하며 따뜻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말벗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됐다.

구 관계자는 “밝고 건강한 성북공동체를 조성을 위해 애쓴 숨은 공로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