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은 22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박성희 마케팅영업본부장을 선임했다.

KG동부제철은 사의를 표한 이세철 사장 후임으로 마케팅영업본부장을 맡는 박성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총괄대표로 임명했다.

KG동부제철은 “박 신임 총괄대표는 전략적이고 진취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박성희 총괄대표는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G동부제철에 입사해 27년간 회사의 영업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업과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2019년 KG동부제철이 KG그룹에 합류한 이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지난 2019년 KG동부제철이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KG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초대 사장을 맡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소임을 다한 이세철 사장은 3월19일 정기주주총회까지는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박성희 부사장은 2월22일부터 총괄대표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오는 3월19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이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