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SK, 코치진 교체 극약 처방
7연패 SK, 코치진 교체 극약 처방
  • 백칠성기자
  • 승인 2009.07.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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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래. 이세 타카오 타격코치 2군, 김경기. 쇼다 코조코치 1군 승격

시즌 최다인 7연패에 빠진 SK가 1군과 2군 코치진을 일부 맞바꿨다.

SK 와이번스는 16일 김성래, 이세 타카오 타격코치를 2군으로 보내고 김경기 타격코치와 쇼다 코조 종합코치를 1군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7연패의 수모를 당한 SK가 팀 분위를 쇄신 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현-송은범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 원투 펀치를 앞세워 독주 체제를 갖췄던 SK는 최근 선두팀 답지 않은 무기력한 경기로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투수진은 그러저럭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집단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는 팀 타선이 발목을 잡고 있다.

연패를 당한 7경기에서 SK가 뽑은 점수는 고작 14점. 4점을 넘게 뽑은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15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1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날리는 등 잔루를 숱하게 양산한 끝에 2-3으로 패했다.

김경기 코치와 쇼다 코조 코치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부터 1군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