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선침몰사고 관련 사고수습지원본부 가동
포항시, 어선침몰사고 관련 사고수습지원본부 가동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2.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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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조기 수색과 가족 지원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전 구룡포수협에 마련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20일 오전 구룡포수협에 마련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19일 경주 감포 동쪽 약 43km 해상에서 발생한 구룡포 선적 어선 A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가동하고 실종자 수색에 돌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주 감포 해상에서 발생한 구룡포 선적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지원본부가 마련된 구룡포수협 사무실을 20일 오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실종자 조기 수색과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환 실종자 수색, 실종자 가족 지원, 상황관리 행정지원 등 사고수습에 대응하고 해경을 비롯한 수협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 동원 가능한 선박을 사고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사고 어선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하면서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2명 외국인 선원 4명 등 모두 6명이 실종됐다.

앞서,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사고 발생 직후 19일 밤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실종자 수색과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또한, 해군․해경 수색 헬기와 경비정 및 함정, 어업지도선 등 가동할 수 있는 최대한 수색 자원의 급파를 요청했고 상황실 구축 및 실종자 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고수습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상황관리, 실종자 가족 지원 등에 관계 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동원 가능한 선박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구조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금 현재 가장 힘들고 초조한 분들은 실종자 가족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가동할 수 있는 수색 자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실종자 가족 보호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