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청양 구기자‧맥문동 대전 판로 뚫었다
충남도립대, 청양 구기자‧맥문동 대전 판로 뚫었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2.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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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족동 행복한로컬푸드 입점판매
9개 업체 57종 진출...유통과정 없이 생산자 직접 브랜드 관리
청양 구기자 맥문동 대전로컬푸드 입점.(사진=충남도립대학교)
청양 구기자 맥문동 대전로컬푸드 입점.(사진=충남도립대학교)

청양 대표 특화자원인 구기자와 맥문동 관련 제품이 대전 로컬푸드 매장에 대거 입점하며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청양 구기자와 맥문동 관련 지역 풀뿌리업체가 제품이 대전 지족동에 위치한 행복한로컬푸드에 본격 입점‧판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입점 업체는 △청양둔송구기주 △산내음 포란골 △칠감산건강팜 등 9곳이며, 주요 제품은 구기자차와 곡류, 쿠키류, 구기자미니사과즙, 구기자꿀스틱 등으로 총 57종이 입점했다.

행복한로컬푸드는 대전, 세종, 충남지역 400여 농가가 참여한 대규모 농수축산물 매장이며, 노은‧반석지역 중심가에 위치해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향후 참여 업체의 매출 증대를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유통 과정 없이 생산자가 직접 납품‧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청양 특화자원의 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대전 판로개척을 위해 입점 희망업체 수요조사와 기업별 출하신청, 업체-마트 간 약정협약 등을 주도했으며, 관련 기업의 홍보 등을 지원해 왔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 대표 공립대학으로써 지역 상생은 대학이 추구해야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판로개척이 청양 풀뿌리업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