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00명대 전망… 비수도권 확진 증가 양상
오늘 400명대 전망… 비수도권 확진 증가 양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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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정부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400명대에서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들어(2월1~15일) 신규 확진 현황을 보면 305명, 336명, 467명, 451명, 370명, 393명, 371명, 288명, 303명, 444명, 504명, 403명, 362명, 326명, 344명이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나오지 않은 흐름을 볼 때 이날은 확진자가 400명 중반 선에서 정해질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관측이다.

이날 400명대로 나온다면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나타낸 모습이 된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비수도권 확진자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전날 9시 기준 중간집계 412명 중 비수도권 확진자가 109명(26.5%)다.

이에 정부는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과 거리두기 단계 하향 등 영향으로 재확산 할 가능성을 점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권덕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됐다고 해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이완된다면 코로나19는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매 순간 지켜달라”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