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수놓는 루미나리에 ‘향연’
여름밤 수놓는 루미나리에 ‘향연’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9.07.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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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륜공단, 스포원 ‘썸머 페스티벌’ 개최
18일 점등식 시작으로 내달16일까지 열려

올 여름 무더위는 스포원(금정체육공원)에서 날려버리세요. 부산 최고의 공원으로 바꿈한 스포원이 올 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륜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원은 먼저 오는18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여름 밤 스포원을 화려한 빛으로 물들일 2009 스포원 루미나리에 ‘한여름 밤 빛의 축제’를 개최한다.

루미나리에 기간 동안에는 금정체육공원 입구 솔숲 터널과 수변광장 일원에 수만 개의 화려한 전구가 환상의 여름밤을 연출하게 된다.

한편, 스포원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경륜공단은 루미나리에 축제가 시작되는 18일 오후 7시부터 허남식 부산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김세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갖는다.

2부 행사에는 가수 박현빈, 바나나, 이지나의 공연과 환상의 마술 매직콘서트 등이 이어지며 3부에서는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불꽃 쇼’가 여름 밤 하늘을 빛으로 수놓는 가운데 1달 동안의 루미나리에 일정이 시작된다.

이날 전체 행사의 사회는 뽀빠이 이상용씨가 맡아 진행하며 루미나리에 축제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행사문의 550-1531~5) 경륜공단은 이날 ‘별난박물관’과 ‘십장생 분수’ 오픈식도 갖는다.

박물관 운영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연중무휴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이다.

(관람 문의 508-3357) 부산경륜공단 관계자는 “이날 함께 오픈식을 갖는 십장생 분수 조각은 스포츠센터 북쪽 벽면에 십장생도를 바탕으로 분수 폭포를 만든 것. 공단은 시민들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십장생도 분수를 조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