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326명… 지역사회 304명·해외유입 2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326명… 지역사회 304명·해외유입 22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2.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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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32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304명, 해외유입에서 22명이 나왔다.

이달 들어(2월1~13일) 신규 확진 현황을 보면 305명, 336명, 467명, 451명, 370명, 393명, 372명, 289명, 303명, 444명, 504명, 403명, 362명이다. 이날은 32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정부는 연 설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설 연휴 대규모 인구이동과 가족, 친지모임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난 데 따라 연휴를 계기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2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만3525명이 됐다.

326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304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243명(서울 147명, 경기 77명, 인천 1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2명), 충남(11명), 경남(6명), 강원·충북·전북(각 5명), 경북(4명), 대구·울산(각 3명), 광주·대전·세종(각 2명), 전남(1명) 등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총 37명), 경기 고양 일산서구 무도장 관련(총 73명), 서울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총 14명), 경기 포천시 일가족 관련(총 10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이 중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5명은 서울(5명), 경기·부산(각 3명), 충남·전북·전남·경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522명, 위중·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56명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