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소통에 대해 답답해 하신다"며 언론과의 대화 방안에 대해 고민도 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인사 후 대화에 나섰다. 유 실장이 춘추관을 방문한 건 지난해 12월 31일 비서실장으로 임명돼 단상에 선 이후 처음이다.

유 실장은 춘추관 기자실을 일일이 방문해 "늦었지만 깜짝 방문 형식으로 자주 뵙겠다, 수시로 오겠다"라며 취재진에 인사했다.

유 실장은 또 "대통령님께서도 예전에는 기자들과 행사도 많이 하셨다던데, 코로나 때문에 답답해 하신다"며 "(언론과) 만나야 하는데 아이디어가 없을까 고민도 하신다"고 피력했다.

[신아일보]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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