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 3호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 3호 공약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1.02.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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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국제역역으로 부전역 부울경 역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번째 공약사항 등 ‘도심 재창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번째 공약사항 등 ‘도심 재창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3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공약에 대해 ‘DBGO(디비고)’ 사업이라고 명명하고 “DBGO는 현재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철도 지하화 사업을 뛰어넘어 2030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부산을 미래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심 재창조 계획 추진을 위한 접근법으로 △초연결 △초융합 △초압축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초연결’은 부산역을 유라시아 국제역으로, 부전역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앙역으로 전환해 ‘Two 메가스테이션 광역철도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우암선과 영도선, 송도선 3개의 도심 트램을 지하철과 연계하는 추가 건설 방안과 도심형 해양항공교통 도입 등으로 혼잡과 지체가 없는 ‘미래형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 ‘초융합’은 디지털 융합 성장벨트와 연계 거점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부전~문현~북항 일대를 블록체인 특구와 핀테크 플랫폼 등 혁신성장 벨트로 조성하며 도심 보행 녹지링을 조성해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변 정비사업을 촉진한다.

‘초압축’은 도심 활력과 유인력을 높이기 위해 도심 상업지역 지하철역과 트램 정거장의 반경 400m 이내 지역을 공공투자와 결합한 역세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업, 여가, 문화, 교육, 의료, 공공임대 주거공간 등으로 조성해 도시기능을 복합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부산 도심을 6개 권역으로 특화해 부전권역을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부전역을 경부KTX가 정차하고 경전선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건설과 부전시장일대를 복합재개발하여 부울경 메가시티의 교통, 경제중심지로 대전환하고, 철도지하화 상부공간을 그린웨이로 조성하여 주변 지역을 정비하고 재생하는 사업을 촉진, 범천정비창의 일부에 벤처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마음껏 하자’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유스시티(Youth City)를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