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납품업체와 상생"…年100억원 규모 판촉 지원
마켓컬리 "납품업체와 상생"…年100억원 규모 판촉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2.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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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유통-납품업계 재도약 위한 상생협약' 참여
(제공=컬리)
(제공=컬리)

컬리(대표 김슬아)가 운영하는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진행하는 유통-납품업계 재도약을 위한 상생협약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가 주도하는 상생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납품업체를 지원하고, 유통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해당 협약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아울렛 등 유통업계 17개사와 패션·식품업계 11개사가 참여했다. 컬리는 쿠팡과 SSG닷컴, 무신사 등과 온라인몰 대표기업으로 참석했다.

앞서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에 컬리는 ‘컬리는 생산자와 건강한 협력을 맺고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참여했다. 

컬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컬리는 연간 수시로 진행되는 100억원 규모의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비용은 컬리가 전액 부담한다. 동시에 마켓컬리의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기관이 입점업체에게 단기자금을 융통하는 구매론 프로그램인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도 140억 규모로 제공한다. 

이 외에 중소 입점업체 행사 광고비용을 지원해 입점업체들과의 상생을 모색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