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은폐' 우병우, 내달 4일 2심 선고
'국정농단 은폐' 우병우, 내달 4일 2심 선고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1.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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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을 은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소심이 다음 달 4일 열린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는 오는 2월4일 우 전 수석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까지 이어진 국정농단을 묵인하고, 불법사찰을 통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4월 기소됐다.

1심에서는 해당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2년6개월과 1년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열린 결심공판에서 "국정농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서 뼈아픈 역사로 기록될 것이고,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