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작년 영업이익 8571억원…전년 대비 1%↓
삼성물산, 작년 영업이익 8571억원…전년 대비 1%↓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1.01.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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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식음 부문 늘고 레저·패션·상사·건설 감소
2019~2020년 삼성물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단위:십억원). (자료=삼성물산)
2019~2020년 삼성물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단위:십억원). (자료=삼성물산)

삼성물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85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이오와 식음 부문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레저와 패션, 상사, 건설 부분 이익은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잠정 매출액 30조216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매출 30조7620억원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바이오와 건설, 식음 부문 매출이 증가했지만, 상사와 패션, 레저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571억원으로 전년 8668억원보다 1.1% 줄었다. 바이오와 식음 부문 이익이 늘었지만, 레저와 패션, 상사, 건설 부문 이익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1610억원으로 2019년 1조480억원보다 10.8% 증가했다.

작년 말 기준 삼성물산 자산은 54조3320억원으로 전년 말 45조9060억원보다 18.4% 증가했다. 현금 등 유동자산이 9.8% 늘었고, 비유동자산은 21.3% 증가했다.

부채는 21조386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3% 증가했고, 자본은 32조9460억원으로 23.4% 늘었다. 부채비율은 65%로 2019년 말 72%보다 7%p 낮아졌다.

한편, 삼성물산은 시장 전망 및 경영계획에 근거해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을 작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인 30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