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3명, 횡단보도 없는 도로 무단횡단 경험
국민 10명 중 3명, 횡단보도 없는 도로 무단횡단 경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1.27 1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比 3.07%p 빈도↑…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도 '상승'
운전행태 및 보행행태 관측·설문조사 결과. (자료=국토부)

국민 10명 중 3명이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 빈도는 전년 대비 3.07%p 올랐다.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 빈도도 전년 대비 0.42%p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작년 교통문화지수는 78.94점으로 전년 76.64점 대비 2.3점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지역 △자치구 등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 등이 조사된다.

이 중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는 강원도 원주시가 86.8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구 30만 미만 시에서는 충남 계룡시가 8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 군 지역에서는 충북 영동군이 87.75점, 자치구에서는 인천 남동구가 87.0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운전행태 조사 결과, 작년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은 90.65%로, 전년 84.95% 대비 5.7%p 상승했다.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은 81.79%로, 전년 대비 3.17%p 올랐다.

보행행태를 조사한 결과, 작년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92.5%로, 전년 준수율 90.68% 대비 1.82%p 개선됐다.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14.89%로, 전년 대비 0.01%p 감소했다.

운전·보행 행태 조사 결과, 음주 운전 빈도는 4.4%로, 전년 대비 1.8%p 올랐다.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는 35.27%로, 전년 대비 3.07%p 상승했고,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도 전년 대비 0.42%p 올랐다.

이 밖에도, 규정 속도 위반 빈도는 45.09%로, 전년 47.96% 대비 2.87%p 줄었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다만,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스마트기기 사용빈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므로 인식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