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21분 컴팩트 도시 대전환"…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박영선 "21분 컴팩트 도시 대전환"…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1.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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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정·따뜻한 서울 만들 것"
우상호와 당내 양자대결 확정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대면 시민보고'를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박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 간 양자 대결이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이른바 '21분 컴팩트 도시'를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서울시 대전환, 도시 공간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아이돌봄과 교육의 대전환, 소외계층 생애 맞춤형 복지로 대전환해야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은 "반값 아파트,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서울에 21개의 다핵분산도시 형태로 만들겠다"며 "서울 전역에 21개 컴팩트 앵커를 두고, 이곳이 일자리, 보육, 복지 등 서울시 대전환의 중심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전 장관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는 일상의 삶이 될 것"이라며 "서울 시민의 일상이 집중적이고 중앙집권적인 것에서 서울을 21개 컴팩트 앵커, 분권형 다핵분산도시로 재구성해 인구 50만명 정도의 분산형, 자족형 도시로 전환해야 지속가능한 시민의 삶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여의도를 예로 들어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가구텔을 조성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 전 장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대안 없는 '분노와 불만'이 아니라, 어려운 가운데 작은 위안과 희망의 길을 열겠다"며 "'공감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대다. 코로나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 좀 더 다양한 다핵분산도시로 살맛나는 서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은 박영선 후보의 날이기 때문에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선의의 경쟁,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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