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3170선 터치 시도…보합권 혼조세
[오전 시황] 코스피 3170선 터치 시도…보합권 혼조세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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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22일 코스피 오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1년 1월22일 코스피 오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주식을 개인이 사들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34p(0.01%) 내린 3160.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99p(0.09%) 오른 3163.83로 출발 직후 30초 만에 3169.39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분을 축소하며 오전 9시3분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뒤,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7043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6349억원, 외국인 투자자는 92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서비스업이 1%대 상승세인 반면, 보험과 전기가스 업종은 -1%대 하락세다. 전기전자와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는 반면, 철강금속과 통신, 금융, 증권 업종 등은 약보합세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부양 정책과 그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전일 코스피는 9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증시 전반에 과열 신호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서 연구원은 "철저한 종목 분산과 적정 수준의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향후 증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0p(0.34%) 하락한 978.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은 전장보다 0.80p(0.08%) 오른 982.20로 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이 110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10억원, 637억원을 나란히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3%대, 종이목재가 2%대, IT소프트웨어가 1%대 각각 상승세인 반면, 제약과 통신장비는 -1%대 하락세다. 

강보합 흐름을 보이는 업종은 반도체와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등이다. 금융과 제조, 소프트웨어, 건설, IT부품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오른 1110.5원으로 개장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