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통합 앞두고 '디지털 전환' 강화
오렌지라이프, 신한라이프 통합 앞두고 '디지털 전환' 강화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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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업전략회 개최…신인 FC 생산성 증대 위해 DB영업 등 활성화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21일 '2021년 영업전략회의'에서 앞으로의 전략을 말했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가 21일 '2021년 영업전략회의'에서 앞으로의 전략을 말했다. (사진=오렌지라이프)

오렌지라이프가 오는 7월 신한라이프 통합을 앞두고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인 FC 생산성 증대를 위해 DB 영업을 활성화하고, 선배와 공동 영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오렌지라이프는 온택트(온라인+비대면) 형식으로 '2021년 영업전략회'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오렌지라이프 경영진과 본부장, 지점장 등 영업관리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의 SL(부지점장)과 FC(재정 컨설턴트)도 줌과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Change is The Chance'라는 주제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영업환경 △강화된 소비자보호 정책방향 △디지털 시대 대응 위한 FC 채널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이날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법인 신한라이프 CEO로 내정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도 회의에 참석했다.

성 사장은 "오렌지라이프의 FC들은 충분한 보험 지식을 갖추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국에서 가장 전문성 있는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신한라이프에서 전문성과 로열티를 바탕으로 더욱 진보한 디지털 전환을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

오렌지라이프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리적·시간적 제약 없이 영업과 도입 활동이 가능한 미래지점 운영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인 FC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DB영업을 활성화하고, 선배 FC와 공동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는 "수년간 준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결과물들은 고객 대면이 어려운 작년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며 "올해 신한라이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 자본·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고, FC 채널 핵심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자원과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도전과 변화를 마주하는 시기마다 열린 마음으로 현명하게 대처해 왔었고, 그 힘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 왔다고 확신한다"며 "보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혁신의 역사를 쓰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나가자"고 밝혔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