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운영, 수영장 셔틀버스 운행 폐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운영, 수영장 셔틀버스 운행 폐지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1.2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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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시시설관리공단)
(사진=포항시시설관리공단)

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포항수영장, 여성문화관수영장에서 운영중인 셔틀버스 운행을 올해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공단에 위탁 예정인 공공수영장에서는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설립 이후 포항수영장, 여성문화관수영장, 장량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및 덕업관 어린이수영장을 포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에 있으며, 지난해 포항수영장 5대, 여성문화관수영장 3대등 총 8대의 25인승 전세버스를 임차해 운행하고 있다.

수영장 셔틀버스 이용은 시간대별 평균 1~4명 이용하고 있는 등 전체 수영장 이용객 대비 극히 미미하고 여성문화관수영장의 경우 셔틀버스 임차료가 일일 입장료를 초과하고 있어 운영비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셔틀버스 미이용자 및 특정지역 운행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 제기와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수영장 접근성이 용이해 짐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수영장을 왕래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고 판단하여 폐지하게 되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셔틀버스를 자가용 같이 이용한 분들에게는 다소나마 불편이 예상되나 다수의 시민은 공공시설은 공정하고 공평하게 운영하라는 요구도 있고 개인사물함 확충 등 편의를 제공하여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