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선제 대응
충남 예산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규모 가금농가 386호의 가금 5920수를 수매·도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은 총 1억2600만원의 수매·도태 비용을 투입해 마리 당 2만원을 보상하며 도태처리 후 AI가 종식될 때까지 재입식되는 일이 없도록 농가로부터 서약서를 징구하는 등 예방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20일 현재, 전국 AI 발생현황은 총 68건으로 지역별 발생건수는 경기18, 전남13, 전북15, 충남8, 경북5, 충북4, 경남4, 세종1건, 축종별 농장 발생건수는 오리34, 산란계24, 메추리3, 육계2, 거위1, 종계3, 관상조1건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가금농가의 수매·도태는 AI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선제적인 방역조치”라며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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