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이 내놓은 주식을 개인이 사들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76p(0.41%) 상승한 3127.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72p(0.28%) 오른 3123.27로 출발한 뒤, 오전 9시8분 전일 대비 34.22p(1.12%) 상승한 3149.49로 고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3150 저항선을 확인하고 상승분을 소폭 축소하는 모습이다.
수급은 개인이 822억원, 외국인이 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8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운수창고, 유통, 화학이 각각 1%대 상승세다. 음식료품과 운수장비, 의료정밀, 증권, 통신 등 대부분 업종도 강보합 흐름을 보인다.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등 일부 업종은 약보합권에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경기민감주 중심 상승세를 보이지만, 작년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비대면 관련주는 최근 약세를 보였다"며 "경기민감주에 쏠림이 있고, 실물 경기 역시 회복세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 국내도 인터넷 플랫폼과 미디어 콘텐츠와 같은 언택트 관련주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8p(0.24%) 상승한 980.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은 전장보다 2.16p(0.22%) 오른 979.82로 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이 1879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86억원과 742억원을 나란히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2%대 강세며, 출판매체는 1%대 상승세다. 또, 통신방송과 화학, 오락문화, 유통,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강보합 흐름을 보인다. 정보기기와 인터넷, 제약, 종이목재, 건설 등은 약보합세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내린 1099.0원으로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