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축년 YES양천 6대 비전 실현 '박차'
양천구, 신축년 YES양천 6대 비전 실현 '박차'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1.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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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7686억원 편성·조직 구성안 마무리…주민 중심 도시 구축

서울 양천구가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자세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21년 예산편성과 조직구성안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구의 예산은 7686억원으로 2020년보다 9.6% 늘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 예산으로 일반회계 기준 58%로 4051억원이다.

코로나 19 관련 생활지원비와 방역 일자리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수립 등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기 전, 선제적으로 ‘목동 재건축팀’을 신설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하는 것은 양천구가 처음이며, 전담팀에서는 주민에게 재건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하는 등 적극 행정 지원 ‘스마트시티’로의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에 온 국민이 느끼는 슬픔과 분노에 공감하며, 더는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전예방, 조기발견, 신속대응, 사후관리”의 4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먼저 아동보호 전문관을 민간전문인력으로 공개 채용한다. 채용된 전문관은 현재 양천구에 배치된 전담 공무원 3명과 함께 아동학대 현장조사와 피해 아동의 응급조치, 학대행위자 임시조치 등의 아동학대 대응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

이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양천의 6대 비전별 주요 역점사업은 ① 활력도시 YOUNG 양천분야에서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강힐링문화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올 7월에 완공예정인 신월6동 복합청사의 50플러스센터에서는 50대 은퇴인구가 사회·경제적 역할을 더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② 생태도시 ECO 양천분야에서는 목동중심축 5대공원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으로 조성한 지 30년이 지난 파리공원이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③ 미래도시 SMART 양천사업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과 맞닿은 다양한 스마트 행정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사업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도시재생사업도 돋보인다. 목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5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월3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4개 단위사업에 총 8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신월1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도 지역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④ 포용도시 YOU 양천분야에는 출산지원금 확대와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입학준비금 지원, 동 단위 돌봄SOS센터 본격 확대 운영 등이 주목할 만하다.

⑤ 교육도시 Edu 양천분야에는 새로운 개념의 교육공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⑥ 안전도시 Safety 양천분야에서는 특히 위급한 상황에 주민의 안전을 지원하는 서울시 안심이 서비스가 더욱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해진다.

김수영 구청장은 “2021년 새해에도 주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미래 양천의 도약을 이끌 새로운 길을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