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반발매수세 유입
[마감 시황] 코스피, 3거래일 만에 반등…반발매수세 유입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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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9일 코스피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19일 코스피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거래일 만에 2%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3p(2.61%) 오른 309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88p(0.03%) 내린 3013.05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꾸준히 넓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125억원, 594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가 1조2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8.13%)이 8%대 급등세를 보였다. 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 소식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엘(+29.01%)과 기아차(+16.64%), 현대차(+8.51%) 등 대부분 종목이 업종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외 전일 유럽장에서 선전했던 철강금속업(+2.67%)과 전기전자업(+2.44%)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등 최근 하락을 주도했던 업종이 전일 유럽장에서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8p(1.38%) 오른 957.7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66p(0.07%) 오른 945.33에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2374억원, 5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2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건설업(+4.30%)이 4%대 강세를 보였다. '4대강 복원 테마주'인 이화공영(18.73%) 등이 업종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어 비금속업(+3.83%)과 종이목재업(+3.69%)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hong93@shinailbo.co.kr